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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배민 커넥트, 쿠팡이츠를 시작했다.

by 부업일기 관리자 2020. 8. 14.

 

 

갑작스러운 이사를 하면서 집 공사까지 겹치면서 도저히 현재 수입만으로는 감당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부업거리를 찾아보던 중 배민 커넥트와 쿠팡이츠를 시작하게 되었다.

거창할 거 없이 그냥 하루하루 혹은 일주일에 한번씩 수입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8월 1일에 결심해서 계약하고 월요일에 처리가 되서 8월 3일부터 시작했는데 프로모션까지

거의 50만원 가까이 벌었다. 참고로 내 배달수단은 '도보'이다.

아래는 수입내역.

배민 커넥트

8월 1주차(8.3 ~ 8.4) ※배민은 매주 수요일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를 주기로 해서 내역을 끊고 그주 금요일에 지급한다.

멋모르고 아무 준비없이 시작했다가 엄청 고생한 첫날과 그 여파의 다음 날.

첫날이 8건이고 다음날이 9건인데 수입이 더 적은 이유는 우천할증 때문이다.

 

 

 

 

현재 배달 중인 서부센터(관악구)는 우천시 3천원을 할증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8월 11일부로 할증 방식이 바뀐 거 같다.)

3일은 비가 와서 전부 할증을 받았고, 8월 4일은 비가 안와서 배달은 더 했는데 수입은 절반 밖에 안된다.

그 외에 추가 프로모션 비용이 2만4천원 추가되었다.

프로모션 내용은

1. 친구추천 1만원(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추천한 사람 1만원, 추천 받은 사람 1만원 프로모션이다. 참고로 내 추천인 코드는 BC00603)

2. 첫 계약 후 3일간 한 건만 배달해도 매일 1만원(참고로 계약을 8월 3일에 했으면 8월 4일, 5일, 6일이 해당일이다. 8월 3일은 해당 안됨)

3. AI배차 배달시 건당 추가 1천원 - 4건 (배달 거리가 1.5km 이상이면 1500원인데 도보라 그런 배달은 배차가 안된다. 참고로 배차되도 안함. 너무 힘듬)

첫날부터 비와서 할증 붙는 맛을 알아버리니 비 안오는 날은 사실 배달하기 지치는 게 사실. 그래도 월급 외에 수입이 생겼다는 것에

뿌듯했던 첫주차.

8월 2주차(8.5 ~ 8.11)

이번주 화요일까지 정산한 내역인데 배달료보다 프로모션 비용이 더 많다.

프로모션 내용은

1. AI배차를 통한 배민 라이더스 가게 20건 배달시 7만원 추가 증정(8.5~8.11)

2. AI배차를 통한 배민 라이더스 가게 배달 6일 이상 달성시 7만원 추가 증정(8.3~8.9)

3. 첫 계약 후 3일간 한 건만 배달해도 매일 1만원 - 2일치

4. AI배차 배달시 건당 추가 1천원 - 47건

프로모션이 쏠쏠하다. 이 외에도 배민라이더스 배달 하루 10건 이상 1만원 추가 증정, 피크 타임 6시간 동안 12건 배달하면

2만원 추가 증정 등 이벤트도 있지만 도보에 부업으로 하는 상황에서는 애초에 달성하기 너무 힘들어서 거들떠도 안보는 프로모션.

 

 

 

 

쿠팡이츠

8월 1주차(8.1~8.7) ※배민이랑 날짜 집계방식이 다르며 15일 단위로 정산한다.

사실 쿠팡이츠가 아주 좋다. 배달료만 보자면 말이다.

일단 기본 단가가 배민보다 쎄다. 배민은 기본 2900원에서 3500원 사이인데 쿠팡은 4500원 밑으로 받아본 적이 없다.

그리고 약간 싯가 스타일이다. 배민은 2900원에서 배달 거리에 따라 비용이 차등이 생기는데 쿠팡은 시세가 계속 변한다.

뭘 기준으로 바뀌는 지 모르겠는데 지역마다 계속 시세가 나온다. 7500원 받았던 배달도 30분 뒤에 시세가 4500원으로 떨어지더라.

그리고 쿠팡은 배달 거리가 진짜 짧다. 앞 건물에서 뒷건물 가져다 주는 수준을 벗어난 적이 없다.

근데 왜 이렇게 배달을 적게 했냐? 건수가 지~~~~~~~~인짜 없다. 콜이 안들어온다. 다른 거 확인하다가 놓친 1개의 콜 빼고

날라오는 콜 모두 받은게 2주 동안 5개인거다. 추측으로는 도보다 보니 도보로 가능한 수준의 배달이 나올 경우에만 배차하는 거 같다.

그래서 다른 배달하다가 쿠팡 들어오면 무조건 받아서 먼저 처리해도 다른 배달에 지장이 없을 수준이라 콜이 없어도 무조건 켜둔다.

다만 쿠팡은 배민같은 다양한 프로모션은 없다. 끽해야 우천할증. 그래서 프로모션까지 모두 고려하면 딱히 배민이 수입이 적은 건 또 아닌 상황.

그리고 7500원, 9000원은 당연히 우천할증이 붙은 배달료다.

8월 2주차(8.8 ~ 8.14)

아무리 켜놔도 들어오지 않는 콜.

어제 켜놓고 지하철 탔는데 홍대 환승하려고 하니까 거기서 잡히더라...난 이미 지하철 안이라고...

그래서 오늘은 홍대로 가서 해볼 예정 ㅋㅋㅋㅋㅋ 가까운 배달만 집중적으로 잡히는데 배달료가 저정도면 노다지가 아닐까 싶은데

일단 체험해보고 평하기로!

 

 

 

 

결론

까진 아니고.

정확히 10일간 해본 후기로는

1. 도보는 진짜 빡시다. 상당한 속도로 걷지 않으면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 유투브 보면서 설렁설렁 걸어다니면서 할 수준이 아니란 얘기.

2. 배달 진짜 잘 받아야 한다. 특히, B마트 배달. 무심코 받으면 생수 1L 10개짜리 배달 이런거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음식점도 방심하면 안되는데 어제 음식 7인분에 생!수! 7개 배달도 있었다. 아니...사무실에 정수기 있더만 음식점에서 생수 시키는 거 첨봄...

3. 거리에 따라 적절히 거절도 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배민의 경우 1주일 20시간 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닥치는 대로 받다보면 신림에서 시작해서 서울대입구까지 가는 건 일도 아니다. 당연히 멀리 이동한 만큼 시간 손해를 보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형편 좋게 배달이 나오는 거만 기다릴 수 없으니 적절한 수준에서 가려가면서 하는게 체력도 시간도 아끼고 돈도 더 버는 길이다.

4. 이건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는데 지도에는 나타나지 않는 고도 문제...호기롭게 물건 받아서 배달지에 가다보면 하루에 한 두번은 꼭 등산을 하게 된다. 이건 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산은 평지 밖에 없다.) 뭐 그 지역 토박이가 아닌 이상에야 겪으면서 깨달을 수 밖에 없는데 몇 번 그렇게 다니다보면 해당 지역 배달은 거르는 노하우가 쌓인다.(겨우 10일 했는데!!!)

5. 지역마다 프로모션이 다르다. 지금 주 배달 지역인 신림의 경우 우천할증이 3천원인데. 일산은 650원이다. 꼭 확인하고 하자.

6. 쿠팡이츠는 상여금 같은 존재. 지역마다 다를 수 있지만 지금까지 겪어본 바로는 쿠팡이츠는 메인 부업으로는 택도 없고, 배민을 하다가 쿠팡이 들어오면 보너스구나~하고 하면 콜 안들어온다고 답답할 일도 없고, 오히려 들어오면 신난다. 기분 차이.

앞으로도 꾸준히 내역 정리해보면서 팁이 쌓이면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3월 31일까지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은 계정 생성일로부터 7일 내 첫 배달시

오토바이/자동차는 5만원, 자전거, 킥보드는 3만원, 도보는 1만원씩 보너스를 드리니 이 기회에 배민 커넥트 시작해보세요!

배민 추천인 : BC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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