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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배민커넥트 AI추천배차 VS 일반배차

by 부업일기 관리자 2020. 8. 19.

 

 

배민 커넥트에서 배차 받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제목처럼 AI추천배차와 일반배차.

 

환경설정에서 바꿔가며 쓸 수 있다.

 

오늘은 앞서 예고한 거처럼 이 두 방식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 AI추천배차

먼저 AI추천배차는 아직 베타버전이긴 하지만 배달하는데는 아무 지장도 없다.

오히려 프로모션을 AI추천배차에만 몰아줘서 이쪽을 활성화시키는게 배민의 목표인 거 같다.

AI추천배차란 내가 현재 있는 위치에서 최적의 배달을 매칭시켜주는 시스템...일 거다. 아마도.

 

사실 프로모션 때문에 AI추천배차로 첫 배달을 시작했지만 처음엔 불만이 많았다.

콜이 잘 안잡히고. 한 번에 한 건 밖에 하질 못했기 때문이다. 원래 그런 줄 알다가 일반배차 써보고 알았다.

일반배차는 한번에 여러 콜을 받아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하지만 한 3일째쯤 됐을 때 이게 나의 오해고, 진정한 AI추천배차의 위력을 알 수 있게 되었다.

AI추천배차는 현재 배달을 최적화해서 매칭해주는 거보다 다음 배달을 최적화해주는 기능이란 게 더 맞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내가 A에서 B로 배달을 한다고 하자. 이때 B근처에서 시작되는 배달이 있다면 연결해서 콜이 들어온다.

물론 수락하는 건 본인 결정. 이렇게 기차놀이 하듯이 쭉 이어서 하는 배달이 있는가 하면

내가 A에서 B로 배달을 하는데 A에서 C로 배달하는 건도 있다. 근데 B랑 C가 가깝네?

혹은 B를 거쳐서 C로 가도 괜찮네? 정도의 콜이 있으면 나에게 콜이 온다.

 

그리고 A에서 D로 가는 사이에 B에서 C로 가는 배달이 있다면 역시 나에게 콜이 온다. 이런 식으로 하면

두 건을 한 번에 할 수 있어서 시간 절약되고 배달료는 올라가는 개꿀 배달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위치를 계산해서 배차가 들어오기 때문에 일단 신규 배달이 들어왔을 때 1차로 수락을 하면

배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거기서 다시 60초의 시간 안에 2차로 내가 수락을 하면 내 배달로 배정이 되는데

일반배차는 이런게 없다. 그냥 대기 목록에 콜이 쭈~~~욱 뜨고, 먼저 가져가는 사람이 임자다.

AI배차는 일단 나에게 들어온 배달은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별도로 부여해준다. 

이런 배달은 안 신중해도 된다. 그냥 거절...(참고로 저거 도보 배달)

 

2. 일반배차

사실 일반배차는 뭐...특별할 건 없다.

그냥 대기 목록에 뜨는 콜을 확인하고 괜찮으면 배차요청해서 배달 진행하고 완료하고 무한 반복.

바쁜 시간에는 대기 목록에 48개까지 뜨는 걸 봤는데 실제 내가 한 번에 수락할 수 있는 최대 배달은 3개다.

그러니 신중하면서도 진짜 마음이 급해지는게 내가 지금 받은 배달이 1km를 가서 또 1km를 더 가는데 4천원이다.

그리고 새로 나온 배달이 바로 옆 건물에서 1km를 가는데 이게 배달이 밀려서 할증이 붙어서 9천원이다.

근데 내가 이미 3개의 배달을 다 할당받은 상태라면? 저런 배달은 그냥 손가락 빨면서 안녕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신중하기만 하면 좋은 배달(픽업지, 전달지 모두 가까운 꿀배달)은 순식간에 남이 채간다.

여기서 AI추천배차와 극명한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두 방식의 극명한 차이

배달 계획.

일단 바로 위에서 언급한 내용부터 얘기하자면 AI추천배차는 사실 생각할게 없다.

한 번에 한 콜 밖에 들어오지 않으니 콜을 고르느라 고민할 필요가 없고, 내가 다니는 경로에 적절한 배달이 있으면

자동으로 추천해주니 그걸 하느냐 마느냐 선택만 하면 된다.

하지만 일반배차는 그런 고려 없이 그냥 닥치는 대로 다 들어온다. 그러니 여러 개를 받고 싶으면 일단

빠르게 지도를 확인해서 받는 배달들의 위치가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배달을 골라내야 한다. 그러면서도

배달비까지 고려해야 하고, 그냥 무작정 배달비 높은 거만 무작정 받으면 이 배달하고 저 배달하고 왔다갔다

하다가 시간 다 가고, 배달 망치는 지름길이 된다. 나도 돈 많이 벌고 싶지만 배달 받는 사용자 입장에서

음식 다 식거나 엉망이 되서 배달해주는 건 내 자존심이 용납 못한다. 그러니 이런 저런 거 다 생각하게 되서

머리가 굉장히 아프다. 그리고 다음 콜을 계속 채워놔야 배달이 비지 않게 때문에 수시로 대기 목록을 확인해야 한다.

도보는 그나마 괜찮은데 운전 중에는 상당히 주의해야 하는 부분. 정차시에만 확인하자!!! 안전 제일!

 

그리고 배달비.

AI추천배차는 내 주위에서 적절한 배달을 추천해주는데(꼭 그렇지만은 않...) 대체적으로 할증이 붙은 콜은 그냥

없다고 보면 된다. 지금까지 100건 넘게 하는 동안 1~2건 있었나? 정도. 그러다보니 배달비도 상당히 정직한 수준이다.

거리에 따른 배달비가 4천원이면 딱 4천원 나오는 셈이다. 여기서 추가적인 프로모션이 있지만 그건 잠시 후에.

일반배차는 생각보다 할증이 상당히 잘 붙는다. 콜이 많은 시간에는 뭐 1/3은 할증 붙은 배달이다. 할증은

배달이 완료되야 하는 시간이랑 가까울 수록 더 많이 붙는데. 예를 들어 고객이 11시 30분에 주문을 했고,

예상 배달 시간이 40분이 소요된다고 해서 즉 12시 10분쯤 배달이 된다고 통보가 되었을 경우 배달이 배차가 안된 상태에서

12시 10분에 가까워질 수록 할증이 많이 붙는거다. 할증을 붙여서라도 빨리 배달을 완료해야 하니까.

그러다보니 할증이 적게는 300원에서 많게는 5천원까지 붙는데 같은 배달을 하더라도 할증이 붙은 배달을 하면

아무래도 수익이 올라가는 건 당연한 결과.

 

배차 수.

AI추천배차는 추천해줄 거리가 없으면 그냥 무조건 한 번에 한 건만 한다.

하지만 일반배차는 한 번에 3개까지 받을 수 있으니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콜을 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일반배차로는

내 근처 대기가 10개가 넘는데 그 상태에서 AI추천배차로 바꾸면 콜이 하나도 안 잡히는 경우도 많다.

아무래도 일반배차용 배달과 AI추천배차용 배달이 따로 설정되어 있는 건 아닌가 싶다.

 

AI추천배차와 프로모션.

지금까지 나온 내용으로만 보면 AI추천배차는 편리함 외에는 부업으로 수익을 내야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합리하다.

같은 시간에 내 의사와 상관없이 더 적은 배달을 할 가능성이 높고 그만큼 수익은 줄어들기 때문.

하지만 그를 보완해주는 것이 프로모션이다. 

일반배차에는 일절 없는 프로모션이 AI추천배차에는 있는데 이 프로모션을 통한 수입이 적게는 그 주의 배달료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많을 때는 배달료보다 많았다.

배달료보다 프로모션(기타-지급성)이 더 많았던 둘째주

 

배민은 매주 프로모션을 새로 공지하는데 사실 매번 새로운 건 아니고 매주 같은 프로모션이 기간만 변경되서 공지된다.

어차피 매주 하는데 번거롭게 저러는 건 언젠간 이 혜택을 뺄 거라는 암묵적 표현이겠지.

 

현재 진행중인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암튼 있는 동안은 열심히 활용을 하자.

 

다음엔 프로모션에 대해서도 따로 이야기하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그리고

2021년 3월 2일부터 4월 15일까지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은 계정 생성일로부터 7일 내 첫 배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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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추천인 : BC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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