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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직장인도 가능한 부업을 직접 해봤다 - 온라인 편

by 부업일기 관리자 2021. 12. 22.

요즘 세상은 바야흐로 대N잡 시대. 부업 종류도 엄청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배달, 펫시터, 좌담회, 청소대행, 심부름 등등 정말 다양한 부업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그런 다양한 부업 중에서도 제가 직접 해봤고, 하고 있는 온라인 부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간단한 용돈이 필요하신 분, 생활비가 부족하신 분,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 분 등등 가뜩이나 내 월급빼고 다 오르는 현대에서 부업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크라우드웍스

고용노동부와 연계해서 교육과정까지 개설하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크라우드웍스. 저도 내일배움카드 발급받아서 입문과정부터 중급과정까지 모두 수료를 마쳤고, 현재는 거의 주력으로 하고 있는 부업 중 하나입니다. 업무는 주로 AI학습을 위한 자료를 만드는 것인데요. 사진에서 자동차를 골라서 표시해준다거나 사진 속의 글씨를 찾아서 이게 어떤 글씨인지 입력하는 데이터 라벨링 프로젝트, 아이의 음성을 녹음하거나, 건설장비의 부품사진을 수집하거나 하는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 등 대부분이 데이터를 다루는 부업입니다. 데이터를 다룬다고 거창한 것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디지털 인형눈깔 붙이기라고 주변 사람들한테 소개를 할 정도로 실제 업무는 어려울 게 없습니다. 가볍게 하기에도 좋고, 집중해서 주력으로 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부업입니다.

 

  1. 장점
    1. 언제든 내가 원하는 시간에 작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배달 부업의 경우 가게 영업시간이나 사람들이 식사하는 시간에 일을 해야 합니다. 점심시간, 저녁시간, 야식 먹을 시간에는 배달이 많지만 그 시간대를 벗어나면 번화가가 아닌 이상에야 배달이 잘 잡히질 않아요. 새벽에는 애초에 배달앱 자체가 서비스 시간이 아니구요. 하지만 크라우드 웍스의 경우 내가 딴 일감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하면 됩니다. 점심 시간에 짜투리 시간내서 해도 되고, 새벽에 해도 됩니다. 언제든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일하면 됩니다.
    2. 요즘은 좀 많이 줄어들긴 했는데 꿀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5분도 안걸리는 설문 비슷한 거 한 건당 5천원! 이런 프로젝트도 있었고, 10-20분만 투자하면 적게는 만원, 많게는 5만원까지 버는 프로젝트도 있었어요. 지금도 예전보다는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가끔씩은 올라오기 때문에 이런 프로젝트만 골라서 해도 꽤나 쏠쏠합니다.
  2. 단점
    1. 단가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꿀 프로젝트는 많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최근에 올라오는 데이터 라벨링 작업의 경우 건당 50원, 100원 수준의 작업이 많습니다. 그나마 작업자라면 아무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말고, 지원해서 합격해야 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건당 400원, 600원 넘어가는 것들도 있는데 대신 이건 합격이 쉽지 않습니다. 건당 400원, 600원하는 프로젝트도 한시간 내내 집중해서 해야 겨우 시간당 만원을 넘기는데다. 건당 50원, 100원 이런 건…사실 용돈 벌이로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한시간 내내 작업했는데 4천원, 5천원 이런 수준이니까 최저 시급에도 한참 못 미치니까요. 개인적으로 아무리 일이 쉽고, 업무 시간에 자유도가 있다고 해도 최저시급 이상은 되야 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다시 단가 높은 프로젝트가 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프로젝트가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비슷한 사이트들 중에서는 일감이 있는 편인데도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많지 않습니다. 보이는 프로젝트도 얼마 되지 않는데 그 와중에도 조건(나이, 성별, 등급 등)에 맞지 않아서 못하는 일감까지 있다보니 체감상 더 적습니다. 고용노동부까지 연계해서 하는 마당에 이건 좀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마무리
    1. 현재까지는 세 달째 건당 430원짜리 데이터 라벨링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 이걸로 한달에 2-30만원은 벌었는데 이것도 이번주에 프로젝트가 마감되서 이후가 문제입니다. 꾸준히 프로젝트가 생기고는 있으니 나아질 거라 기대해봐야지요.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부업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실질적인 수입이 생기는 부업입니다. 온라인으로 어느 정도의 부수입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2. 메트웍스

크라우드 웍스와 비슷한 형태의 부업입니다.

 

  1. 장점
    1. 단가가 셉니다. 아직 초창기여서 그런지 단가가 아주 세더라구요. 제가 여기서 진행한 프로젝트는 정해진 환경에서 음성을 녹음하는 프로젝트였는데 4000개 정도의 단어와 문장을 녹음하고 생긴 수입은 25만원입니다. 물론 저거 다 녹음하는데 며칠 걸리긴 했습니다만 꽤 큰 수입이었습니다. 꾸준히 이런 프로젝트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2. 단점
    1. 프로젝트가 없습니다. 위에 크라우드 웍스가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한 게 메트웍스는 제가 처음 가입했을 때 떠 있는 프로젝트가 6개 정도였고, 제가 참여할 수 있었던 건 저 프로젝트 하나였습니다. 나머지 5개는 아동의 음성을 녹음하는 프로젝트라 아예 해당도 안됐구요. 그마저 이 프로젝트들도 현재는 다 마감이 되서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자체가 없습니다. 다만 여기도 서비스 오픈하고 손가락만 빨고 있진 않을테니 프로젝트는 계속 늘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3. 마무리
    1. 이런 온라인 부업은 가입만 하면 참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까지는 사이트마다 프로젝트가 넘쳐나진 않기 때문에 현재 가능한 프로젝트가 있는 곳을 찾을 필요는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크라우드웍스가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했던 거구요. 하지만 이런 부업의 형태가 자리잡기 시작하면 그 수는 많이 늘어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지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3. Etsy

현재 하고 있는 부업 중 유일하게 판매자로 활동하는 부업입니다. 다른 스마트스토어나 온라인 상점처럼 본인이 팔만한 물건을 팔면 됩니다. 저는 그림을 몇 개 그려서 올려놓고 판매 중인데 Etsy에서 실제 거래되는 상품의 종류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티셔츠부터 커스텀키보드, 그림, 액자, 목걸이, 그냥 수제로 할 수 있는 건 다 판다고 보시면 됩니다.

 

  1. 장점
    1.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복잡한 허가를 받을 필요도 없고, 그저 가입해서 판매자 등록하고, 페이팔 계좌만 연동하면 끝입니다. 그 뒤로는 본인이 팔 물건을 올려두고 팔리기만 기다리면 됩니다.
    2. 뭐든 지 팔 수 있습니다. 진짜 뭐~~~든지 팔 수 있어요. 진짜 이런거도 팔아? 할 정도로 다양한 제품이 판매중이고, 어차피 구매는 소비자가 결정하기 때문에 이런 게 팔릴까? 싶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일 수 있고 실제로 제 상품들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때는 이슈를 선점해서 지지자가 살만한 티셔츠들을 만들어 큰 돈을 번 사람들도 있다고 하구요. 제 약소한 그림도 자주는 아니지만 팔리긴 팔리는데 아예 그림을 업으로 삼고 계시거나 손재주가 좋으신 분들이 도전해보시면 좋은 수입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 단점
    1. 영어. Etsy는 해외사이트입니다. 당연히 모든 게 영어입니다. 한국어 사이트도 없구요. 그래서 언어의 압박이 좀 심합니다. 그냥 영어도 쉽지 않은 마당에 거래 관련 내용들을 보려니 머리가 아파오고 심장이 괜히 두근두근합니다. 저도 그래서 몇몇 메뉴는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고, 실물 판매도 아직 섣불리 도전을 못하고 있습니다. 배송 문제 생기면 제가 어떻게 할 자신이 없어서요;;;; 그리고 상품 설명부터 홍보문구까지 전부 영어로 해야 되기 때문에 독해 뿐만 아니라 작문도 해야 됩니다. 저도 구글 번역기와 다른 판매자의 글을 많이 참고 했습니다.
    2. 판매가 쉽지는 않습니다. 제가 지금 그림을 올린지 반년 정도 됐는데 6개 팔렸습니다. 3달러짜리. 좋아요는 그래도 20개 넘개 받았는데 사질 않네요. ㅠㅠ. 제가 적극적으로 활동도 안했고, 홍보도 특별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마냥 쉽게 보고 도전할 영역은 아니긴 합니다. 유튜버들은 뭐 간단한 그림만 해서 올리면 팔립니다라고 사람들을 꼬시지만 그건 그렇게 물건을 만들어서 팔 수’도’ 있다는 얘기지 진짜 판매가 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 지갑 여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다만 이건 제가 그렇게 고퀄의 상품을 팔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디어가 엄청 난 제품도 아니기 때문이고, 위에서 말했듯이 판매량이 어마어마한 판매자도 많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은 너무 미리 겁 먹지 마시고, 좋은 상품을 만드신다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3. 수수료. Etsy에서는 제 상품을 판매 상태 목록에 올리는 리스팅 수수료를 받는데 이게 상품당 0.2달러입니다. 판매가 이뤄지면 새로 리스팅 수수료를 내고 목록에 올려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판매할 때마다 0.2달러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 리스팅 기한이 두 달이라 판매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최소한 두 달에 한 번은 무조건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판매가 안되는 제품은 리스팅에서 제외시켜 놓아야 수수료가 발생을 안합니다. 그런데 이 리스팅 수수료 외에도 판매가 이뤄지면 판매 수수료를 떼어가구요. 판매 대금은 국내는 페이팔로만 받을 수 있는데 이 페이팔에서 또 수수료를 떼갑니다. 원래 그림도 초기에는 홍보 목적으로 1달러에 올렸었는데 판매하고 나니 진짜 마이너스 안난게 다행일 정도로 아무 것도 안남더라구요. 그 뒤로 3달러로 올린 건데 판매하는 것도 쉽지 않은 마당에 진짜 수수료로 벌은 돈 훅훅 날라갑니다.
  3. 마무리
    1. 본인이 평소에 아이디어가 있고 재능이 있다면,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야 이런 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아서 내가 그린 약소한 초보 그림이나 상품을 아무도 사지 않겠지만 전세계로 영역을 넓히면 누군가는 사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씩은 팔리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데 저보다 훨씬 실력 좋은 분들은 상품만 잘 기획하면 Etsy가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4. 추천인 (https://etsy.me/3FmEkqu)
    1. 위의 링크를 통해 가입하시면 위에 말한 리스팅 수수료 40회를 면제해줍니다. 총 8달러를 아낄 수 있죠. 저는 이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잠결에 무심코 가입해버려서 아까운 수수료를 쌩으로 냈습니다. Etsy를 해볼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꼭 링크를 통해 가입해서 피같은 수수료 아끼시길 바래요.

 

4. 쿠팡파트너스

스스로가 마케터가 되어야 하는 부업입니다. 쿠팡에 있는 물건을 소개하고, 제 링크를 클릭해서 누군가 그 물건 혹은 그 물건이 아니더라도 제 링크를 클릭하고 24시간 안에 쿠팡에서 무언가 물건을 구입하기만 하면 그 상품 가격의 3%를 내게 커미션으로 제공해주는 부업입니다. 한동안 엄청 열심히 하다가 마지막으로 활동한 게 올해 4월 정도였던 거 같은데 지금도 그때 써놓은 글로 실적이 나오고 있어요. 엄청난 건 아니고 한 달에 2-3만원 정도? 4월 이후로 계속해서 꾸준히 했다면 아마 수입이 더 늘지 않았을까 하는데 다른 거에 바빠서 신경을 못 쓰고 있네요. 곧 다시 해야죠.

 

  1. 장점
    1. 한 번 작업해 두면 글이 삭제되지 않는 한 꾸준한 유입이 발생합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마지막으로 활동한게 4월 정도인데 아직도 그때 쓴 글로 매일 5회~10회 정도의 클릭이 발생하고, 그 걸로 수입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적으로 일하고 있지 않더라도 말이죠. 궁극적으로 가야하는 부업의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일하는 시간은 1시간이더라도 수입이 생기는 시간은 무한대인 그런 부업. 배민 커넥트, 쿠팡이츠, 크라우드웍스 같은 경우 본인이 일한 시간만큼만 돈을 법니다. 일을 하지 않으면 수입은 0원이죠. 하지만 쿠팡파트너스는 한 시간을 일한 게 0원을 벌 수도 있지만 100만원을 벌 수도 있습니다. 링크만 삭제되지 않으면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상관없이 계속해서 수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건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단점
    1. 요즘은 이런 링크광고 형태를 경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하더라도 일단 광고라는 거에 거부감을 느끼고 클릭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래서 그만큼 글을 잘 써야 됩니다. 사람이 홀리게. 광고고 나발이고 신경도 안쓰고 누를 수 있게 말이죠. 말이 쉽지.... 물론 그런 거 상관하지 않고 클릭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너무 지나치게 신경쓸 문제는 아니긴 합니다. 
    2.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할 경우 블로그가 날아갈 수가 있습니다. 일명 ‘저품질’. 예전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쿠팡파트너스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네이버가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는 마당에 남 좋은 일 하기 싫어서인지 쿠팡파트너스 링크가 달린 글에 대해 비공식적인 제재를 내린 일명 쿠팡파트너스 대란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네이버는 공식적으로는 부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런 분들이 있기 때문에 블로글를 소중하게 키우시는 중이라면 쿠팡파트너스를 할 채널을 별도로 마련하시는 게 좋습니다.
  3. 마무리
    1. 지금은 아예 손을 놓고 있는 상태지만 계속 다시 시작할 순간만 재고 있습니다. 지금은 언젠가 들어올 수 있는 수입보다는 당장의 확실한 수입이 중요해서 손을 못대고 있는데 조만간 다시 시작할 생각입니다. 예전보다 경쟁이 많이 늘어난 거 같지만 그래도 여전히 거의 휴면 상태인 저도 수입이 생기고 있으니 여전히 좋은 부업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4. 추천인 : AF9954937
    1. 추천인을 입력하고 가입하면 추천인, 추천인을 넣고 가입한 사람 모두에게 1개월간 1%의 추가 커미션을 제공합니다. 원래 3%의 커미션을 제공하지만 1개월동안 혜택을 주는 거죠. 그래서 사실 쿠팡파트너스는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가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이 부업을 소개해준 유튜버를 추천인으로 넣고 가입은 했는데 정작 당시에는 본격적으로 하지 않아서 이 혜택을 하나도 못 봤거든요. 쿠팡파트너스를 본격적으로 할 준비가 되신 분들은 꼭 추천인을 넣고 가입하셔서 혜택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래요.

 

5. 오베이

설문조사 어플입니다. 복잡할 거 없이 설문조사만 하면 되는 간단한 부업입니다. 가입하고 프로필 작성하면 프로필에 적합한 설문조사가 푸시로 날라오고, 그거 참여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만 원부터는 현금으로 출금도 가능합니다.
   

  1. 장점
    1. 대체적으로 날라오는 설문이 길지가 않습니다. 정말 길어야 2-3분이고 대체적으로 1분 이내에 끝나는 간단한 설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설문에 참여하는 데 부담이 전혀 업습니다.
    2. 일단 날라온 설문에 참여만 하면 포인트는 지급이 됩니다. 가끔 설문이 아니라 좌담회 참석 의향을 묻는 조사가 날라 오는데 그냥 참석 안하겠습니다.라고 의견만 남겨도 10원을 적립해줍니다. 사실 이건 그냥 안주면 그만인 건데 괜찮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베이에서 날라오는 설문은 중단이 없습니다. 다른 설문조사의 경우 3천원짜리 조사라고 5분, 10분 넘게 실컷 설문조사 참여했더니 중간에 대상자가 아니라면서 그냥 최소 금액 20원 주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오베이에서는 일단 조사를 시작하면 끝까지 진행이 되기 때문에 중간에 중단되는 경우는 없어서 공지된 포인트를 모두 다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제휴설문이라고 다른 기능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중간에 중단될 수 있습니다.
    3. 적립률이 있습니다. 이게 기준이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오래 사용하다보니 제 적립률은 현재 130%다. 100원짜리 설문에 참여하면 130원을 주고, 10원짜리도 13원을 줍니다. 꾸준히 오르다가 130%에서 멈춘지 한참됐으니 아마 이게 최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2. 단점
    1. 설문이 많지가 않습니다. 이건 제 프로필이 오베이에서 찾는 사람이랑 맞지 않아서일 수도 있는데 일단 저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일주일에 3-4건 정도 되는 거 같네요. 그나마도 오는 설문은 1-20분 안에 조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설문이 마감되서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푸시 알림은 필수입니다.
    2. 단가가 작습니다. 확실히 설문이 중단되지 않기는 하지만 단가가 50원에서 150원 정도입니다. 요 근래 좌담회 관련 조사가 많이 늘었는데 이런 좌담회의 경우에는 적게는 5만원에서 7만원 정도고, 진짜 많을 때는 10만원까지 봤습니다. 다만 대부분이 오프라인이고, 낮시간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회사원의 입장에서는 참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경우를 제외하면 참여불가 의견 내고 나오는 포인트만 챙기고 있습니다.
  3. 마무리
    1. 사실 오베이는 그렇게 큰 돈이 되지 않습니다. 거의 안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사용하는 이유는 어쨋든 확실하게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언급하겠지만 다른 설문조사는 중간에 취소되는 설문이 너무 많습니다. 오베이에도 제휴설문이라고 비슷한게 있는데 그래서 오베이에서도 해당 기능은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적지만 어쨌든 중단되지 않으니 확인한 포인트는 확실하게 지급이 되고, 없다 생각하고 사용하다보면 어느새 꽤 쌓이게 되서 치킨값 정도는 벌어지는 거 같습니다. 10월 21일에 2만원 출금하고 5,200원 남아있었는데 지금 만원 정도 모여있으니 두 달 동안 5천원 정도 모인 셈이네요. 그 앞에 20년 12월 9일에 인출하고 2,100원이 2만원 되는 데 10개월 걸렸으니 오히려 두 달동안 5천원이면 많이 모은 거네요;;;; 이렇게 계산하니 이거 뭐하러 하고 있었나 현타가 살짝 오려고 하지만 없는 돈이다 생각하고 푸시 올 때만 참여하고 있고, 참여 시간도 길지 않아서 그냥 짜투리 시간에 하기엔 좋으니 추천해봅니다.

 

6. 패널나우  

한참 하다가 지금은 그냥 거의 안하는 설문조사. 설문조사 양으로 따지자면 오베이보다 훨씬 낫습니다. 단가도 한 건에 천원, 2천원 짜리도 많고, 설문조사의 양도 단가도 좋긴 좋습니다.
    

  1. 장점
    1. 설문이 많습니다. 접속해보면 항상 적어도 4-5개씩은 쌓여있고, 꾸준히 그 정도의 설문은 들어오는 거 같습니다.
    2. 단가가 나쁘진 않습니다. 건당 천원, 2천원은 되기 때문에 설문조사 앱 치고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2. 단점
    1. 설문 중단. 애초에 설문이 최대 포인트와 최소 포인트가 있는데 리스트에 표시되는 건 최대 포인트이지만 설문하다가 중간에 대상이 아닌 거로 판명이 되면 무조건 최소 포인트만 적립이 됩니다. 문제는 단가가 쎈 만큼 설문의 양도 만만치 않게 많은데 5분 정도 진득하니 하다가 설문 중단되서 너 50포인트 안녕. 하면 진짜 열 받습니다.
    2. 설문에 들이는 시간. 결정적으로 이런 설문조사 앱을 잘 안하게 된 이유가 설문에 들이는 시간입니다. 포인트 2천점, 3천점 적립하는 설문조사면 앉아서 만원은 버네 완전 꿀이다! 할 수도 있지만 이런 설문조사 하나에 들이는 시간이 적게는 15분에서 많게는 30분입니다. 안그래도 이렇게 하면 실질적으로 최저 시급도 안되는 마당에 1번에서 지적한 설문 중단 오면 돈 버는 기쁨보다 스트레스를 몇 배로 더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3. PC전용. 앱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위에 말한 단가가 높은 설문조사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PC에서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건 왜 그러는 건지 모르겠는데 패널나우 뿐만 아니라 다른 설문조사 앱들도 이런 긴 조사의 경우 대부분 PC에서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안그래도 긴 설문인데 컴퓨터 앞에서 가만히 앉아서만 참여가 가능하니까 더 쉽지 않습니다. 앱으로도 가능하면 하다못해 출퇴근 시간에라도 할텐데 이게 불가능하니 더 안하게 됩니다.
  3. 마무리
    1. 제 기준과 성향에는 안 맞긴 했지만 성향이 맞는 사람은 아주 좋은 부업이 될 수 있습니다. 대상자가 아니라고 중단되는 건 진짜 짜증나긴 하는데 어쨋든 어디 밖에 안나가고, 집 안에서 편안히 마우스만 클릭하면되는 일인 건 맞으니까요. 알바하러 나가는 시간이나 업무상 받는 스트레스나 뭐 이런거로 등가교환한다고 치면 이 정도면 나쁘지 않겠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선택은 개인의 몫.
  4. 추천인 (https://www.panelnow.co.kr/recommend/r/3499394faf3e6a1a5a809fcbfeba1863)
    1. 이건 추천인 넣고 가입한다고 혜택이 있진 않고, 저한테 소소한 수입이 발생합니다. 모쪼록 기왕에 가입하게 되신다면 링크로 가입 부탁드립니다.

 

7. 마무리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부업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온라인 부업의 경우 공통적으로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없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부업을 하다보면 시간당 단가를 계산하는 버릇이 안 생길 수가 없는데요. 오프라인 부업은 이동시간이 잡아먹는 비율이 엄청 큽니다. 하지만 온라인 부업은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곳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에서 벗어날 수가 있죠. 어찌보면 오프라인은 어느 정도 각오를 다지고 시작해야 하는 반면 온라인은 가볍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사람 만나기 싫어하고,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 부업을 하기엔 시간적 제약이 있으신 분들께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부업을 추천드립니다.

 

컴퓨터나 앱으로 뭔가 하는게 귀찮거나 어려우신 분들, 빠르고 확실하게 수입이 발생하는 오프라인 부업에 관심 있으신 분은 앞서 올린 부업 총 정리 오프라인 편을 참고해주세요.

 

 

 

N잡 시대, 여태까지 해본 부업 총 정리 - 오프라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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