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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직장인도 가능한 부업을 직접 해봤다 - 오프라인 편

by 부업일기 관리자 2021. 12. 22.

요즘 세상은 바야흐로 대 N잡 시대. 요즘만큼 다양한 부업이 존재하던 시기가 있었을까요? N잡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무수한 부업들이 생겨나고 있고, 찾아보면 돈 벌 방법이 무궁무진해진 시대입니다. 그 다양한 부업 중에서도 제가 직접 해봤고, 지금도 하고 있는 부업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간단한 용돈이 필요하신 분, 생활비가 부족하신 분, 소일거리가 필요하신 분 등등 가뜩이나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현대에서 부업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배민 커넥트

- 확실한 수입이 필요하다면 접근하기 제일 쉬운 부업 중 하나입니다. 특별히 결격사유가 있지 않은 이상 커넥터로 지원해서 활동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본인이 직접 일한 만큼 확실한 수입이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접근성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장점
    1. 본인이 노력한 만큼 수입이 확실하게 들어옵니다. 유튜버나 블로그 같이 광고로 먹고사는 부업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기 전까지는 수입이 제로입니다. 하지만 배민 커넥트의 경우 오늘 내가 배달을 뛰면 뛴 만큼 확실하게 수입이 생기게 됩니다. 
    2. 바로 시작이 가능합니다. 오늘 신청하면 당장 내일이라도 배달이 가능합니다. 복잡한 절차가 없습니다. 다만 오토바이나 자동차로 배달할 경우에는 면허와 보험 확인 절차 등은 거치게 됩니다.
    3. 이벤트를 활용할 경우에 수입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이벤트로만 거의 수입이 2배까지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2. 단점
    1. 몸이 축납니다. 저 같은 경우 도보와 자동차 배달을 번갈아가면서 했는데 자동차의 경우 자동차가 축나고 배달하다 차 긁어먹어서 수리비로 거의 한 달치 수입을 날려 먹기도 했습니다. 도보의 경우 한 시간에 최대 4건, 보통 2-3건 정도 할 수 있었는데 진짜 배달하는 시간 내내 상당한 속도로 경보를 해야 저 정도가 가능합니다. 유튜브 보면서 유유자적할 새가 없습니다. 물론 설렁설렁해도 됩니다. 대신 그만큼 수입이 낮아질 뿐. 어쨌든 똑같은 1시간을 일했는데 설렁설렁 일해서 1건 하면 3-4천 원 밖에 못 법니다. 그래도 최소한 만원은 벌어야죠…ㅠㅠ
    2. 시간이 많이 듭니다. 일단 자신의 주 생활 반경이 번화가여서 뭐 그냥 배달 시작 버튼만 누르면 콜이 넘쳐나는 곳이라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에 있을 경우 이동을 해서 배달을 해야 하는데 오고 가는데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에는 일산에서 했는데 일산은 콜이 제로에 가까워서 한 시간 반 동안 대기만 하다가 끝난 적도 며칠 있었습니다. 결국 회사 근처였던 신림 일대에서 하거나 자동차로 할 때는 퇴근하고 집에 와서 차 끌고 마포 나가서 했습니다. 오고 가고 시간이 많이 들었죠.
    3. 가볍게 할 수가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할 때 수입을 창출하세요? 인가가 배민이 광고하는 문구인데 맞는 말이긴 하지만 광고 속 사람들 다 웃으면서 굉장히 여유 있게 일하는 거처럼 해맑습니다. 현실은... 그렇게 웃으면서 할 정도로 노동강도가 낮지도 않고, 일단 한 번 시작하면 1~2시간은 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어쨌든 시간 빼서 하는 건데 퇴근하면서 한 건하고 3-4천 원 벌고 늦게 집에 가는거면….저는 이럴 상황이면 차라리 그냥 집에 가서 쉬겠습니다. 반대로 절박해서 난 돈을 벌어야 돼!! 하는 분이시라면 애초에 가볍게가 안될 겁니다.
  3. 마무리
    1. 쓰다 보니 단점을 더 많이 언급한 거 같지만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는 요긴합니다. 정산시스템이기 때문에 오늘 일한 게 바로 입금이 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이번 달 카드값이 부족할 거 같다던가 이번 달에 뭔가 사고 싶은 게 있는데 돈이 부족하다던가 이럴 때 아주 유용합니다. 물론 그냥 상시로 해서 추가 수입을 내는 것도 방법이겠죠. 월급으로는 생활비 내기에 빠듯한데 저축도 해야 되고, 투자도 해야 된다고 하면 그런 비용을 추가로 마련하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지금은 다른 부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배달을 직접 하고 있진 않습니다만 다른 방법이 여의치 않을 때는 언제든 배달을 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최후의 보루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4. 추천인 : BC00603 (https://baeminconnect.onelink.me/k618/3168f51)
    1. 얼마 안 남은 12월입니다만 현재 이벤트로 추천인에 제 코드를 입력하거나 위에 링크로 들어가셔서 가입하고 가입일 포함 14일 이내에 1건 이상 배달을 하면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5만 원, 그 외 배달 수단은 2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이 글을 보고 배민 커넥트를 하실 분들은 꼭 추천인 넣는 것을 잊지 마세요.

 

2.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

- 배민 커넥트와 거의 비슷합니다.

 

  1. 장점
    1. 배민 커넥트와 달리 쿠팡 이츠는 도보만 해봤는데 도보 배달 배정의 경우 진짜 가까운 콜이 많이 옵니다. 앞 건물에서 뒷 건물 정도? 진짜 멀게 가본 게 걸어서 5분 거리 정도의 배달입니다. 배민 커넥트는 도보 배달도 최소한 걸어서 10분 이상 가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앞 건물에서 뒷 건물 같은 배달은 진짜 가뭄에 콩 나듯 나와서 그냥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쿠팡 이츠는 이렇게 짧은 배달이 거의 대부분이죠.
    2. 최근에 이벤트를 아주 공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피크타임에 배달하면 배달 수단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한 건당 최대 18,000원, 22,000원. 이런 이벤트들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이벤트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정적이진 않지만 피크 시간에 배달하면 수입이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2. 단점
    1. 문제는 콜이 없습니다. 건당 3-4천 원 하는데 저렇게 가까운 배달이 콜까지 많았으면 아마 쿠팡 이츠를 주력으로 해서 지금도 배달하고 있었을 겁니다. 한 건 수행하는데 10분 정도 걸리니까 한 시간에 5-6건 한다고 하면 시간당 2만 원이 넘으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콜이 없다!입니다.
    2. 단가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제가 초반에 할 때만 해도 한 건에 6-7000원씩 했습니다. 진짜 개꿀이었죠. 아무리 콜이 없어도 일단 배달 가능 상태 틀어놓고 배민 하다가 쿠팡 콜 잡히면 무조건 해야 할 정도로 아주 좋았습니다. 지금은 잘 나와야 3500원 정도고, 거의 2900원 이렇더라고요. 이건 배달이 몰리는 시간대나 지역에 따라 계속 바뀌긴 하지만 어쨌든 단가가 낮아진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3. 마무리
    1. 쿠팡 이츠는 다른 배달 수단은 모르겠지만 최소한 도보는 메인 부업으로 하면 안 됩니다. 배민 하다가 콜이 끊길 경우를 대비해서 예비 정도로 켜 두고 하는 거지 이걸 주력으로 그것도 도보로 하시겠다면….건투를 빕니다.
  4. 추천인 : 68O81FUK (https://eatscourier.app.link/33gH8yYQ9lb
    1. 현재 이벤트로 추천인에 제 코드를 입력하거나 위에 링크로 들어가셔서 가입하고 가입일 포함 7일 이내에 1건 이상 배달을 하면 1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이 글을 보고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를 하실 분들은 꼭 추천인 넣는 것을 잊지 마세요.

 

3. 좌담회

- 인터넷에서 좌담회로 검색해보시면 좌담회 정보를 뿌리는 카페들이 있습니다. 그런 곳에 가입하면 좌담회, 설문조사 정보가 매일매일 업데이트가 되는데요. 정말 다양한 주제의 좌담회가 있는데요. 각 좌담회마다 대상 조건들이 모두 다릅니다. 20대만 대상으로 한다거나 직장인이어야만 한다거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거나 조건은 다양합니다. 본인이 해당되는 주제의 좌담회 조건에 맞으면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끝입니다. 일단 신청한다고 무조건 연락이 오지는 않고요. 조사업체에서 찾는 참여자의 가능성이 있으면 업체에서 전화가 오고, 신청서보다 조금 더 자세한 사전조사를 5-10분 정도 합니다. 그 후에 최종적으로 참여 확정이 되면 일정과 방문 위치 안내 문자가 오고, 해당 일이 참석해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면 됩니다. 무조건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일단 참여 조건이 되는 좌담회는 전부 신청을 넣어야 합니다.

 

  1. 장점
    1. 단가가 셉니다. 시식 설문 같은 간단한 설문의 경우 보통 1시간 정도 소요되고 3만 원-4만 원 정도 하고, 어떤 서비스나 새로 출시할 제품에 대한 인상, 정부 정책 등등 이런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본인의 의견을 얘기하는 좌담회의 경우 보통 5만 원 정도고, 좀 단가가 괜찮다 싶으면 7-8만 원짜리도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보통 좌담회의 경우 2시간 정도 소요되니 시급으로 환산해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가끔 과제형 좌담회가 있는데 이런 좌담회는 매일 티비로 뭘 봤는지 기록한다거나 집에 있는 스마트 기기를 매일 어떻게 활용했는가 같은 해당하는 주제에 맞는 다이어리를 쓰는 방식으로 적게는 6-7만 원, 보통 15만 원 정도 단가가 책정이 됩니다. 제가 최고로 많이 받은 과제비는 25만 원이었고, 당시 과제를 잘 수행했다고 인터뷰 대상까지 돼서 그건 8만 원 정도 추가로 더 받았었어요. 이런 과제만 쭉 했으면 좋겠을 정도. 그밖에도 특수 직종이나 고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고가의 가구를 사용하는 등 대상 조건이 모집이 쉽지 않은 경우에는 보통 30만 원 이상 하기도 합니다.
  2. 단점
    1. 오고 가는 시간. 코로나를 기점으로 해서 온라인 좌담회가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출시 전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좌담회의 경우 보안 문제 때문에 무조건 방문해서 진행해야 하고 기본적으로는 설문조사 회사에 방문해서 참여를 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서 이동시간이 꽤 많이 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참여해본 바로는 주로 충정로, 강남, 신사 근처에 조사업체가 집중되어 있는데요. 이 근처에 살거나 회사가 이 근처라면 나쁘지 않겠지만 아닐 경우에 이동하는 시간도 상당히 잡아먹습니다. 저는 좌담회 부업이 단가가 좋아서 웬만하면 가리지 않고 하고 있는데요. 강남에서 하는 조사만큼은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서 가급적이면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보통 조사 시간이 직장인 퇴근 시간을 감안해서 7시 반부터 시작하는 게 보통인데 강남에 있는 업체는 7시, 7시 20분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암튼 실제 참여해서 소요하는 시간만 따지면 꿀 부업이긴 한데 지역에 따라 이동시간이 많이 드는 것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낯선 사람들과 얘기하는데 거부감이 없어야 합니다. 사실 저는 수다 떠는 것도 워낙에 좋아하는 사람이라 가서 내 의견 얘기하고 다른 사람 의견 듣고 하는 자리가 재밌습니다. 그래서 이 부업이 특히나 저한테는 상당히 잘 맞는 부업인데 낯선 사람 만나는 거 싫어하고, 남 앞에서 얘기하기 부끄러워하거나 힘들어하는 분이라면 사실 이 부업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2시간 동안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이 5-6명 정도 모여서 그룹으로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깍두기로 껴서 얌전히 있다가 오면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각 좌담회에는 사회자가 있고, 사회자가 발언 횟수가 적은 사람은 지적해서라도 말을 시키기 때문에 조용히 있다가 올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부업은 본인의 성격에 따라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3. 신청을 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닙니다. 좌담회는 대상자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애초에 신청조차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좌담회가 비율이 높은데요. 주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특히 많은데 이런 조사의 경우 여성이 대상입니다. 저도 집에서 식기세척기 제가 다 돌리고, 빨래도 돌리고 요리도 하는데 이런 조사는 신청조차 못해서 늘 아쉽습니다. 잘 얘기할 자신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성별뿐만 아니라 나이로도 나뉘고, 특정 직업을 대상으로도 나뉘고, 특정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을 찾는 등 조건도 상당히 다양하고 자세하게 나뉩니다. 물론 신청은 본인이 신청서를 내는 거기 때문에 대상자가 아니어도 신청서를 내는 것은 자유이지만 어차피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뽑힐 확률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대상 조건이 돼서 신청해도 신청자가 많아서 제 차례가 오기도 전에 마감돼서 사전조사 연락조차 안 오고 끝나는 경우도 많으며, 사전조사 전화가 와도 세부 질문에서 걸려서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아침마다 새로 올라온 좌담회 목록을 추려서 평균적으로 하루에 2-3개 정도씩 매일 신청하고 있는데(새로운 조사가 없는 날도 있습니다.) 실제로 좌담회 확정되는 건 한 달에 3-4개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걸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생각하면 안 되고, 보너스 정도로 생각하고 하시는 게 좋습니다.
  3. 마무리
    1. 개인적으로 현재는 온라인으로 하는 부업과 한께 가장 주력으로 삼고 있는 부업 중 하나입니다. 신청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고정적인 부업으로 잡기엔 좀 무리가 있지만 현재까지는 그래도 매달 꾸준히 2-30만 원 정도는 벌고 있기 때문에 살림살이에 아주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성향이 맞는 분께는 적극 추천드리는 부업입니다.

 

4. 마무리

이번에는 제가 하고 있거나 했던 부업 중 오프라인에서 하는 부업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다음 편으로는 온라인에서 하는 부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오프라인은 다른 사람을 마주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혹시나 아는 사람 만날까 봐 불안하기도 하고, 안 그래도 요즘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비대면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이런 부분에서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이런 요소들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하는 부업들이 꺼려지는 분들이라면 온라인 부업 정리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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