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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정보

2년 버티다 LG 오브제컬렉션 올인원타워 무선청소기를 사봤다.

by 부업일기 관리자 2021. 3. 15.

LG 오브제컬렉션 올인원타워 무선청소기(이하 LG 오브제 무선청소기)를 샀다.

요즘 핫하다! 뭐 이런 거에 특별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이건 진짜 역대급으로 혹했다. 삼성 제트 청정스테이션 나왔을 때 좀 혹하긴 했는데 구매로 이어질 정도는 아니었다. 근데 이건 진짜 심각하게 고민이 되는 제품이었다.

 

결혼하고나서 로봇청소기도 있고, 유선 청소기도 있어서 가끔 무선청소기가 혹해도 버텨왔다. 2년동안이나...막상 혹해서 알아봐도 무선청소기는 모터랑 배터리가 윗부분에 달려있어서 무겁고, 배터리도 오래가지 않고, 지나치게 비싼데다가 흡입력은 유선만 못해서 돈지랄이라고 생각했던 게 솔직한 심정이다. 근데 LG 오브제 무선청소기는 그 돈지랄이라고 생각했던 비용을 아득히 넘어감에도 끌렸다. 뭐 그냥 정신이 나갔다고 해도 무방하다. 시작은 분명 핸디청소기 사는거였는데...

 

언박싱이 어떻고, 구성품이 어떻고하는 건 너무 식상하니까 바로 소감으로 넘어가보자!

 

…고 하기엔 아쉬우니까 요약으로다가 한 장에!

 

1. LG 오브제 무선청소기 장점

1. 파워 수납! 이뻐! 깔끔해!

지금 집에 있는 청소기 브러쉬들 어디에 뭐가 있고, 청소기 살 때 준 브러쉬 종류가 어떤 건지 전부 기억하시는 분? 항상 쓰려고 찾으면 없는게 브러쉬다. 물론 항상 쓰고 제 자리에 두면 된다.는 정답이 있지만 사실 청소기 브러쉬의 제 자리는 도대체 어디일까? 보관하기 참…애매하다. 집집마다 위치는 다르겠지만 보통 어딘가 서랍 안이나 박스 안이나 그럴 거라 예상된다. 내가 맥시멀리스트라 그런지 몰라도 보통 이런거 보관하는 서랍은 이런거만 있지 않다. 뭐가 많다. 그래서 뒤져야된다. 그러다가 안 보이면 다른데 찾는다. 하지만 거기에 있다. 청소를 해야 하는데 청소 준비가 더 오래 걸릴 지경. 

 

실제 우리집 기존 유선청소기 브러쉬들을 보관중인 위치. 예전 집은 이거보다 더 구석에 있었다.

이쯤하면 본인이 무슨 소리하려는지 알거라 생각되는데 LG 오브제 무선청소기는 이게 해결이 된다. 기존 코드제로 A9S에서 추가된 올인원타워는 먼지 빨아들이는 기능만 하는게 아니라 이런 브러쉬의 보관이 가능하다. 어디가서 찾을 필요없이 청소기 옆에 항상 같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앞서 말한 불편함이 한방에 해소된다. 기존에 이런 구조가 없던 건 아니다. 

 

깔끔하다!…?

보통 무선청소기는 거치대에 솔도 꽂을 수 있는 구조로 많이 나오더라. 대신 그 모든 솔이 박물관마냥 만천하에 오픈되어 전시되어 있는 형태라 깔끔함과는 거리가 멀다. 유선청소기. 그딴 거 없다. 

 

왼쪽, 오른쪽 문을 열면 수납 공간이 있다. 공간 제약으로 물걸레키트는 바깥에.

LG 오브제 무선청소기는 너저분하게 오픈되어 있는게 아니라 깔끔하게 숨겨지니까 이거 하나 해결되는게 올인원타워의 먼지 빨아들이는 거 만큼이나 구매를 혹하게 했다. 집 인테리어에 투자를 좀 했더니 너저분한 거, 안 이쁜 거에는 확실히 손이 잘 안간다. 기왕에 이쁘게 했는데 저게 망치잖아…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오브제는 10000% 합격!

 

2. 선에서의 자유

이건 LG 오브제 무선청소기의 장점이 아니라 그냥 모든 무선청소기의 장점인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편했다. 그간 왜 안샀을까? 돈지랄이라고 했던 내가 지랄맞았구나라고 반성하게 됐다. 일단 장애물에 의한 방해가 없다.

아이 놀이터가 되버린 거실...

위에 사진만 봐도 뭐 로봇청소기는 애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유선청소기는 그 무거운 본체를 질질 끌거나 들고 다니고, 장애물 있으면 또 들고 가고, 근데 선 길이 모자라고, 코드 뽑아서 저 쪽에다 다시 꼽고 청소하고 또 뽑고 저기가고….이건 그냥 얘만 들고 가서 청소하면 되니 청소에 대한 저항감이 현저하게 줄어드는게 느껴진다. 예전같으면 언제 청소기 들고가서 본체에서 코드 뽑아서 전원 꼽고 청소하고...하...귀찮아. 했던게 지금은 그냥 거치대에서 뽑아서 쓱 하고 꽂으면 되니까 오히려 더 청결해지고 싶은 기분. 그리고 배터리가 추가로 더 들어있는데다가 그 배터리도 올인원타워에서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니 배터리 떨어져서 청소하다 중단되는 상태를 방지할 수 있다. 

침구브러쉬를 사용하기 위한 준비물의 차이

옛날에 LG 싸이킹시절 돌풍적인 인기를 끌어모았던 브러쉬가 있으니 바로 침구브러쉬다. 내 기억으로는 LG에서 거의 처음으로 이런 브러쉬를 내놓으면서 매트리스 진드기, 미세먼지가 이슈가 되고, 침구전용 청소기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유선청소기도 이게 있는데 한 번인가 써봤다. 결혼 전에 본가에 있던 것도 LG꺼라 그때는 그나마 가끔이라도 해줬는데 결혼하고나서는 침대도 커졌고, 집안일 할 것도 많은데 이거까지 하기도 힘들고, 브러쉬는 구석에 있어서 꺼내기도 힘들고, 암튼 안했다. 그리고 청소관의 길이 때문에 청소기를 침대 위에 올려놔야 쓸 수 있는데 유선청소기의 청소관이 그렇게 유연하지 않기 때문에 침대 전체를 하려면 청소기 본체를 계속 옮기면서 해야되서 힘도 많이 들고, 코드선도 걸리적 거리고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무선청소기는 그런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된다. 내가 감당해야 되는 건 오직 청소기 자체 무게 뿐이다. 

3. 물걸레 청소

LG 오브제여서보다는 LG무선청소기를 선택한 주된 이유 중 하나. 바로 기존 A9부터 있던  물걸레키트다.

다른 회사의 제품들은 흡입은 안되지만 회전되는 물걸레던지,

흡입은 안되는 삼성 물걸레

흡입이랑 물걸레 둘다 되면 물걸레는 그냥 달려만 있던지한데

흡입도 되고 물걸레는 되지만 물걸레가 회전하지 않는 드리미

 

엘지는 흡입과 물걸레 동시에 되면서 물걸레는 회전까지 된다. 거기다가 물통도 달려있어서 물을 따로 보충해줄 필요가 없고, 간단하게 물 분사량도 조절이 된다. 그리고 엘지는 회전하는 두 물걸레 사이에 빈틈이 없는 반면 삼성 물걸레는 가운데가 떨어져있어서 그냥 일자로 쭉 밀면 2cm 정도 고속도로가 생긴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좀 의문;;;

이거슨 경부고속도로인가…중부고속도로인가…

어차피 한번 슥 하지 않고 반복해서 닦으니 별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한 건지 그 의도는 모르겠지만 암튼 난 마음에 안 든다. 그리고 회전이 되기 때문에 무게에 비해 생각보다 청소기 미는데는 힘이 안든다. 사실 그냥 달려있는 걸레 형태는 부직포 마대자루 마냥 힘줘서 누르면서 청소기를 쓰지 않는한 로봇청소기 뒤에 달린 스으윽 닦고 지나가는 걸레랑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이 물걸레키트는 초당 몇회더라? 암튼 회전하면서 닦기 때문에 그냥 걸레가 달려있는 거보다 힘도 덜 들면서 더 깔끔하게 닦이는 것이다. 게다가 다른 청소기들은 먼저 브러쉬로 먼지 제거 하고, 그 지나간 발자취를 따라 물걸레로 또 청소를 해야 하지만 이 물걸레키트는 흡입을 하고, 뒤따라 바로 물걸레가 닦아주기 때문에 간단하게 계산해봐도 청소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4. 그냥 이뻐

홍보 이미지와 실제 설치한 모습

말 그대로 진짜 그냥 이쁘다. 청소기가 이뻐…컬러를 진짜 이쁘게 잘 뽑았다. 카밍 그린인가? 다크 그린 컬러도 있는데 그것도 정말 이쁘다. 우리집이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이라 화이트로 골랐지만 그것만 아니었으면 그 색깔로 골랐을 지도 모를 정도로 이쁘다. 무선청소기 찾아보면 다이슨도 그렇고 무슨 골드에 메탈레드에 보라색에 어후…무선청소기에 대한 거부감이 여기서도 왔었다. 그나마 화이트, 화이트한 제품들도 있지만 LG 오브제 무선청소기만큼 심플하면서도 강력하게 이쁜 건 못봤다. 삼성이 비스포크로 디자인 가전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 뒤늦게 LG도 오브제 라인으로 뒤쫓고 있지만 청소기만큼은 이미 압승이다. 삼성 제트도 나쁘진 않은데 너무 사이버틱해…삼성에서도 곧 오브제처럼 꽂기만 하면 먼지를 제거해주는 라인이 나올 거라고 하는데 그건 심지어 더 사이버틱해…삼성이 청소기로도 비스포크 라인을 내면 그때는 좀 기대해볼 만할 거 같다.

 

그리고 먼지통 위치. LG 오브제 올인원타워도 그렇고, 삼성 제트 청정스테이션도 그렇고 이거 먼지 제거할 때 소음이 꽤 크다. 유선청소기 최강으로 틀었을 때 정도의 소음을 내는데 그래서 청소기 돌리고 매~~번 돌리기엔 좀 불편한데 엘지는 먼지통이 안으로 들어가있기 때문에 거치하면 먼지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매번 제거해주지 않아도 크게 상관이 없지만 삼성 제트는 완벽하게 정면에서 다 보이는 곳에 달려 있다. 먼지통을 제거하기엔 편한 위치에 있지만 먼지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거치하면 먼지도 함께 전시가 된다. 이건 좀 상당한 디자인 미스가 아닐까 싶다. 

 

5. 공간 절약

차지하는 공간도 절반. 사용하는 전원코드도 절반.

삼성 제트를 구매하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에 이 부분도 한 몫한다. 삼성 제트 무선청소기는 자동소총에 유탄발사기 단 거 마냥 브러쉬가 줄줄이 달려있는 거치대만 해도 부피를 차지하는데 거기에 청정스테이션 공간이 추가로 또 필요하다. 전원 코드 두개가 필요한 건 덤이다. 올인원타워는 딱 그 자리만 차지한다. 청소기 보관, 브러쉬 보관, 먼지 제거 타워가 딱 타워공간만큼만 차지를 하고 양 옆 문을 열 수 있는 공간만 좌우로 확보해주면 끝이다. 충전까지 한번에 해결되기 때문에 코드는 하나면 된다.

 

6. 먼지 자동제거

뭐니뭐니해도 올인원타워의 가장 큰 핵심은 먼지자동제거이다. 획기적이다. 당연히 올인원타워가 이런 방식을 최초로 선보인건 아니다. 삼성의 제트 청정스테이션이 최초다. 내가 아는 선에선. 위에서도 말했듯이 청정스테이션 처음 나왔을 때도 꽤 혹했는데 이번에 오브제 알아보다보니 단점들을 꽤 알게 됐다. 일단 청정스테이션은 앞서 말한대로 공간을 두 배로 차지하는 문제가 있고, 먼지통을 청소기에서 빼서 청정스테이션에 꽂고 먼지를 제거하고 다시 청정스테이션에서 빼서 먼지통 뚜껑을 닫고(청정스테이션은 먼지 제거후 먼지통을 뽑으면 뚜껑이 그냥 열린 상태다.) 다시 청소기에 조립해야 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LG 오브제는 그냥 청소기를 거치대에 꽂는다는 행위 하나로 끝난다. 먼지제거가 끝나면 뚜껑도 자동으로 다 닫히기 때문에 그냥 쓰려고 뽑을 때는 항상 청소 만전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내가 먼지 먹을 일이 없다. 삼성 청정스테이션은 먼지통 뚜껑이 열린 채로 뽑히기 때문에 미세한 먼지는 날릴 가능성이 보였다. 물론 올인원타워의 필터를 제거할 때는 조금 먼지가 나겠지만 빈도수가 확연히 준다. 

 

 

2. LG 오브제 무선청소기 단점

1. 가격

LG 오브제 무선청소기의 단점의 99%는 지갑 박살나는 가격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무선청소기 가격이 돈지랄이라고 생각했던 나에게는 더더욱이나 파워 돈지랄에 가까운 엄청난 가격이다. 물론 그 가격의 벽을 넘어설 장점을 느꼈기 때문에 구입했지만(정확히는 와이프님께서 사셨다.) 무선청소기 가격을 50만원 이상으로 끌어올린 주범인 다이슨도 100만원이 넘어가는 제품을 못봤는데 이건 타워 포함이라고는 하나 정가가 153만원이다. 물론 인터넷 할인이나 LG베스트샵에서 행사 끼고 하면 이 가격보다는 훨씬 내려가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싼 가격이다. 앞서 단점의 집합체마냥 묘사한 삼성 제트 청정스테이션 포함 모델이 지금 코스트코에서 행사해서 49만원이다. 올인원타워 직전 모델인 코드제로 A9S도 동시에 할인중인데 이게 79만원이다. 정가와 할인가의 비교긴 하지만 제트 3대값, A9S 2대값이다.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없는 가격인 건 부정할 수 없다. 타워까지 포함됐는데 7-80만원을 바라는 건 양심이 없는 거 같고, 그래도 한 100만원 정도에만 나왔어도 어땠을까 싶다. 거기다가 추가로 주기적으로 필터까지 갈아줘야 되서 추가적인 지출까지 생긴다. 가정용으로는 3개월 정도 쓴다고는 하는데 이게 하나에 2천원인가? 5천원인가 한다. 아니 90년대 유선청소기에서나 볼 법한 교체용 필터봉투를 21세기에 부활시키다니 이미 플라스틱 먼지통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을 텐데 굳이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환경파괴적인 행동과 속이 뻔히 보이는 필터장사 속은 아주 마음에 안든다.

 

2. 무게

예전에 무선청소기를 그래도 알아는 봤다가 관심을 아예 끊었던 이유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게 때문이었다. 유선청소기의 경우 전원부가 본체에 달려 있으니 실제 청소하는 손잡이 부분은 무게가 실릴 일이 없다. 그래서 본체 끄는게 힘들지 청소기 손잡이가 무게로 문제가 될 일은 없는데 무선청소기는 딱 들자마자 어후…손목 다 나가겠네가 첫인상이었다. 처음 그 때보다는 확실히 가벼워지기도 했고, 이게 그냥 들고 시연해보는거랑 전원키고 돌려보는거랑은 좀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브러쉬가 돌고 있는 상태면 마찰력이 줄어들어서 무게감이 확 줄어들긴 한다. 우리도 그래서 구입하게 된거고. 근데 집에서 좀 써보니 그래도 여전히 무겁긴 무겁다. 이건 아직 무선청소기라면 어떤 제품이든 가지는 고질적인 문제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니 이런 것도 더 부각된다. 약간 이 돈을 들였는데…라는 마인드.

 

3. 호환성 문제

이건 새로 살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문제지만 정보 전달 목적으로 언급해본다.

LG 올인원타워 무선청소기는 올인원타워가 추가되고 새로운 색상이 추가됐지만 청소기 본체 자체는 A9S다. 기존 A9S 사용자들은 생각하겠지. 내가 사고나니까 저런게 나오다니 내꺼도 호환되어야 하는거 아니야? 그런 문의가 많았는지 올인원타워 홍보 기사에는 깨알같이 기존 A9S도 호환된다고 알리고 있다. 실제로 호환이 된다. 어.느.정.도. 되면 되는거지 어느 정도 되는건 뭔가?

 

사실 어떻게든 좀 아껴서 사보려고 원대한 계획을 세웠던 순간이 있다. 코스트코에서 지금 A9S를 세일하니까 세일하는 A9S를 사고, 올인원타워만 별매를 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렇게 사면 대충 올인원타워만 40정도 잡는다고 쳤을 때(뇌피셜) 120 정도선에서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원대하고도 깜찍한 생각. 그래서 베스트샵에 올인원타워 구경도 할겸 방문해서 확인해봤는데 생각지도 못한 문제점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기존 A9S도 타워에 거치하면 먼지가 빠지긴 하는데 100% 다 빠지지도 않고, 먼지제거가 끝난 후 청소기를 빼보면 거치대에 먼지덩어리가 잔뜩 남아있는 것이다. 올인원타워를 개발하면서 완벽히 동작할 수 있도록 오브제에 포함되는 A9S는 개선이 된 거 같지만 먼저 나온 기존 A9S는 이런 개선점이 적용되지 못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게 아닌가 추정된다. 물론 이건 기존 A9S의 부품을 교체해준다던지 호환된다고 기사까지 나간 마당이니 LG에서 잘 대응을 하지 않을까 싶고, 이미 해결되었을 수도 있다. 일단 앞서 말했듯이 정보전달차 언급해보았다.

 

4. 브러쉬 종류

LG 오브제를 알아보기 시작한 이유가 핸디청소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코스트코에서 A9S를 할인하는 것을 보고 유선청소기도 불편한데…기왕이면 기왕이면 하다가 여기까지 온 건데….(참 멀리 왔다)….코스트코의 A9S는 9470 모델로 모든 브러쉬가 들어가 있는 모델은 아니다. 모든 브러쉬가 들어간 모델은 9700으로 현재 인터넷 최저가 87만원이다.

여기에 포함된 상부청소, 구부러지는 틈새 브러쉬가 좀 많이 혹했다. 청소할 때 유용해보였는데 현재로서는 최상급 모델인 LG 오브제 무선청소기에는 이런 브러쉬들이 포함되지 않는다. 올인원타워에 공간적 한계가 있으니 자주 사용되는 브러쉬만 수납될 수 있고, 타워 하나로 수납까지 끝난다는 컨셉 상 다른 브러쉬들이 빠진게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이 있는데 이런 브러쉬들이 포함되지 않은 건 어쨋든 상당히 아쉽다. 필요에 의해 추가로 구입한다고 치면 브러쉬만 해도 각각 2-3만원씩 하기 때문에 가격을 생각하면 더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약소하게 아쉬운 건 유선청소기의 침구 브러쉬는 초미세먼지를 모으는 먼지통이 브러쉬에 따로 달려 있어서 눈으로 얼마나 먼지가 쌓여있던 건지 확인이 되는데 오브제에 딸려오는 침구브러쉬는 그냥 본체만 있다. 사이즈도 더 작다. 유투브 리뷰를 보니 침구브러쉬로서의 성능은 의심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보이던게 안 보이니까 좀 확신이 안서는 느낌 ㅎㅎㅎ 요건 아주 약소하게 아쉬운 부분이다.

 

3. 결론

이제 받은지 3 정도 되었기 때문에 눈에 꽁깍지가 벗겨지지 않은 상태라 장점은 저렇게 많은데 단점은 요만큼 밖에 찾았다. 삼성 제트 청정스테이션을 사서 써본 것도 아니면서 가루가 되도록 깠는데 공간을 차지하는 문제, 먼지가 그대로 보이는 문제는 거실에 거치하지 않고, 드레스룸이나 다용도실에 보관한다면 전혀 문제가 될게 없는 부분이고, 먼지가 보이는 것도 긍정적으로 보면 먼지통이 숨겨져서 먼지 쌓이는 것도 모르는 것보다는 관리시점을 인지할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수도 있다. 다만 인테리어에 집착하다보니 곳곳에 공간을 차지하는 것들의 디자인적인 요소에 굉장히 예민해져있는 상태긴 하다. LG 오브제 무선청소기는 점을 모두 충족하기 때문에 거실에 보이는 곳에 놓았지만 아마 제품이 나왔고, 삼성 제트스테이션을 샀다면 그것도 썼을 것이다. 하지만 보이는 곳에 놓지는 않았겠지. LG 오브제 무선청소기도 오래쓰고 눈에서 꽁깎지가 벗겨지면 다른 단점들이 보이겠지만 사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이랑 비교해봐도 아직까진 가격 빼곤 깔게 없다. LG 오브제 식기세척기만 해도 판대기 이뻐졌다고 가격만 올랐지 내가 쓰고 있는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랑 기능이 토시 하나 다르다. 반면에 LG 오브제 무선청소기는 이뻐, 편해, 기능 좋아, 수납 잘돼. 청소기라는 가전 제품이 가질 있을 법한 단점은 보완해서 나온 같은 근래 봤던 LG 제품 가장 작정하고 만든 이름값, 돈값 제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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